자주 목이 쉬거나 성대에 무리가 간다면, 평소 습관을 점검해보세요. 목소리를 망치는 7가지 나쁜 습관을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부터 하나씩 바꿔보세요.
1. 큰 소리로 말하거나 자주 소리 지르기
성대를 가장 빨리 망가뜨리는 습관입니다.
특히 공연장, 회식, 야외 활동 등에서 자주 소리를 지르면 성대 점막이 마르고, 심할 경우 결절이나 폴립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 말하는 톤과 볼륨을 낮추는 것만으로도 성대 보호는 시작됩니다.
2. 무의식적으로 목을 가다듬기 (목 clearing)
‘크흠’ 하는 습관은 목을 개운하게 해주는 듯하지만, 성대에는 반복적인 충격을 줍니다.
습관적으로 이 행동을 반복하면 점막이 손상되고, 만성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물감이 느껴질 때는 침을 삼키거나 물을 조금씩 마시는 방식으로 대체하세요.
3. 지나치게 말 많이 하기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강사, 상담사, 교사 등)을 가진 분들 중에는 휴식 없이 계속 발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1시간 이상 말한 후 아무런 휴식 없이 또 말하는 습관은 성대 근육의 피로도를 크게 높입니다.
하루에 최소 3~5회, 5분 정도라도 말을 쉬는 타임을 만들어보세요.
4. 물 적게 마시기 / 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
성대는 촉촉한 상태에서 가장 건강하게 진동합니다.
물을 적게 마시거나 커피, 홍차 등 이뇨작용이 있는 음료만 마시면 성대 점막이 쉽게 건조해집니다.
1시간에 한 번씩 미지근한 물 한 모금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흡연과 음주를 일상적으로 하는 습관
흡연은 성대 점막을 자극하고 두껍게 만들어, 점차 음질이 탁해지고 쉰 목소리로 변하게 만듭니다.
음주는 탈수를 유발하고, 위산 역류 위험도 높여 성대를 이중으로 자극합니다.
특히 알코올과 담배를 동시에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성대 질환의 위험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6. 감기나 후두염 상태에서 무리하게 말하기
감기, 후두염 등으로 성대 점막이 붓거나 염증이 있을 때 무리해서 말하는 습관은 회복을 늦추고, 염증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침묵하거나 최대한 말을 줄이고 따뜻한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아직 소리는 나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성대 손상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7. 자세가 나쁜 상태에서 말하기
고개를 숙이거나 턱을 앞으로 내민 자세에서 말하면, 성대에 불필요한 긴장이 걸립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보면서 말하는 경우, 성대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 커지게 됩니다.
말할 땐 어깨를 펴고 정면을 바라보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세요. 목 건강은 곧 성대 건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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