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목이 쉬거나, 말 끝에 거친 소리가 난다면 성대 결절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평소에 잘 관리 한다면 성대 결절을 예방 할수 있습니다. 바로 발성법을 통해서 예방할수 있습니다.오늘은 성대 결절을 예방하기 위한 실전 발성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
1. 성대 결절이 생기는 원인부터 점검하세요
‘목을 많이 써서 생기는 병’ 정도로만 알고 계셨다면, 지금부터는 정확히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성대 결절은 성대를 반복적으로 강하게 부딪히는 잘못된 발성 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 질환입니다. 쉰 소리, 목의 피로감, 짧은 말에도 목이 칼칼해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꼭 예방이 필요합니다.
2. 말하기 전 ‘성대 워밍업’을 생활화하세요
많은 분들이 노래 전엔 워밍업을 하면서도, 말할 땐 그냥 시작합니다. 하지만 강의, 상담, 방송처럼 장시간 말을 해야 할 경우에도 준비 발성은 필수입니다.
① 허밍(음~) 2분 → 립 트릴(부르르르) 1분
- 성대를 무리 없이 진동시키며 긴장을 풀어주는 기본 워밍업입니다.
② 야미 야미(ya-mi) 소리내기
- 입술과 혀, 성대를 동시에 조율하는 소리 훈련으로 강한 성대 충돌을 방지합니다.
이 워밍업만으로도 목소리 사용 후 피로가 크게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발성할 땐 ‘성대가 아닌 공기 흐름’에 집중하세요
성대 결절은 대개 소리를 ‘내기 위해’ 성대를 꾹 누르거나 힘을 주는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좋은 발성은 성대가 아닌 호흡 흐름을 이용한 공명 중심의 발성입니다.
① 복식호흡을 바탕으로 소리내기
- 배로 들이쉬고, 복압을 사용해 말하는 방식은 성대에 부담을 덜 줍니다.
② 목에 힘이 들어갈 땐, 말하는 속도를 늦춰보세요
- 급한 말은 성대를 세게 닫는 원인이 됩니다. 천천히, 부드럽게.
③ 말할 땐 정면을 보고, 턱은 내리지 마세요
- 구부정한 자세는 호흡 흐름을 방해하고 성대에 무리를 줍니다.
4. ‘두성’ 중심의 말하기 습관을 길러보세요
성대 결절 예방 발성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성대에 의존하지 않는 말하기’입니다. 이를 위해선 소리를 윗입천장 쪽으로 띄우는 두성 공명(헤드 보이스) 중심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① 콧소리처럼 말해보는 연습부터 시작
- 약간의 코 공명을 더한 말투는 성대를 덜 닫고도 소리를 멀리 전달할 수 있게 해줍니다.
② 허밍으로 낮은음부터 높은음 내기
- 낮은 소리에서 머리 방향으로 부드럽게 올라가는 음 진행은 성대 긴장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5. 5분 휴식마다 10초 침묵! 성대에도 쉴 틈을 주세요
결절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성대를 ‘무리하게 반복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말을 멈추는 순간 성대는 회복을 시작합니다.
① 말 많은 직업이라면 1시간마다 5분 침묵
- 스마트폰을 보며 말하지 않는 짧은 침묵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세요.
② 음성보조도구(스트로우, 허밍튜브 등)로 틈새 회복
- 성대에 진동을 주면서도 부담을 줄여주는 도구를 꾸준히 활용하면 피로도가 달라집니다.
③ 성대에 좋지 않은 기침·목 clearing 습관 고치기
- ‘크흠’ 하는 습관은 성대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나쁜 버릇입니다.
결론: 성대 결절, 미리 막는 발성 습관이 정답입니다
성대 결절은 단기간에 생기지 않습니다. 매일 쌓이는 작은 습관들이 결국 성대를 망가뜨리고 목소리를 바꾸게 됩니다. 특히 목소리를 생업으로 삼는 직업인이라면, 더더욱 ‘잘못된 발성’이 가져올 리스크를 경계해야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발성법은 특별한 장비나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허밍 몇 분, 립 트릴 1분, 말하기 자세 교정과 호흡 조절만으로도 성대의 긴장과 피로는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목소리도 하루 종일 쓰면 회복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말해왔던 습관 속에 ‘피로의 씨앗’이 숨겨져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하루 10분만이라도 내 목소리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쉰 목소리를 회복하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말하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내 성대에 친절해지는 습관, 시작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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