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발성법 입문하기

두성 발성 훈련법 : 성대에 무리 없이 소리를 멀리 전달하는 기술

목소리지키미 2025. 7. 30. 14:50

목소리는 훈련으로 만들어집니다. 특히 성대에 무리 없이 멀리까지 울리는 목소리를 원한다면 ‘두성’ 훈련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나 노래를 부르는 사람, 또는 스피치에 자신감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도 꼭 필요한 발성 기술입니다. 오늘은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두성 훈련법을 단계별로 정리해드릴게요.

 

 

 


성대를 덜 쓰고도 멀리 울리는 목소리를 만들고 싶다면 두성 발성이 필수입니다. 두성 훈련법과 실전 활용법을 통해 건강하고 강한 목소리를 만들어보세요.

 

 

두성 발성 훈련법: 성대에 무리 없이 소리를 멀리 전달하는 기술

 

 

1. 두성 발성이란 무엇인가요?

① 울림의 위치가 다릅니다
가슴에서 울리는 흉성, 입과 목을 사용하는 중성 발성과 달리 두성은 비강과 윗입천장, 머리 쪽 공간을 활용해 소리를 울립니다.

 

 

 

 

② 성대 부담이 적습니다
두성은 소리를 띄우는 방식으로 발성하기 때문에 성대를 덜 닫고도 넓은 공간에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쉰 목소리를 예방하고 장시간 말해야 하는 직업에 특히 유리합니다.

 

③ 노래, 스피치 모두에 적용됩니다
클래식 성악에서 두성은 필수지만, 스피치에서도 두성을 활용하면 에너지를 덜 들이고도 명료한 발성이 가능합니다.

 

2. 두성 훈련, 이렇게 시작하세요

처음 두성을 연습할 땐 느낌이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루틴으로 꾸준히 훈련하면 누구나 익힐 수 있습니다.

 

 

 

 

① 허밍으로 울림 감각 찾기
입을 다문 상태에서 코 안이 울리도록 ‘음~’ 소리를 내며 울림을 머리 쪽으로 느껴보세요. 처음엔 콧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 울림이 바로 두성의 기본입니다.

 

② 리드미컬한 얌 얌 발성
‘야-암 야-암 야-암’처럼 일정한 박자로 소리를 위로 보내는 훈련입니다. 발성과 딕션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스피치 훈련에도 좋습니다.

 

③ 고음으로 올라가기
낮은 소리에서 고음으로 부드럽게 이어가는 연습은 성대의 긴장을 풀고, 머리 공명 영역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두성 발성의 핵심 포인트

① '힘 빼기'가 우선입니다
성대나 목에 힘이 들어가면 두성은 제대로 울리지 않습니다. 소리를 머리 방향으로 보내기 위해선 ‘편하게 부드럽게’ 호흡을 보내야 합니다.

 

 

 

 

② 공명 위치를 느껴보세요
소리가 윗입천장과 코 주변, 이마 쪽까지 울리는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손가락으로 콧잔등을 살짝 눌러보며 울림을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③ 꾸준한 반복이 필요합니다
두성은 단번에 터지지 않습니다. 매일 짧게라도 훈련해야 감각이 몸에 자리 잡습니다.

 

4. 실생활에서 두성 발성을 활용하는 팁

① 스피치에 응용하기
두성 발성을 연습하면 말할 때 목소리에 울림이 생기고, 전달력도 좋아집니다. 특히 강의나 발표 전 허밍 몇 번만 해도 음성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② 노래 부르기 전 워밍업에 활용
성대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노래를 부르기 전, 허밍과 두성 발성으로 워밍업을 하면 훨씬 안정적인 고음을 낼 수 있습니다.

 

③ 성대 피로를 줄이기 위한 루틴
하루 중 몇 분만 두성 허밍을 반복하면 목소리의 피로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직업적으로 목을 자주 쓰는 분들은 필수입니다.

 

5. 두성 훈련 시 주의할 점

① '목으로 내는 고음'은 절대 금지입니다
두성은 공명으로 내는 고음입니다. 목을 조이거나 억지로 높이는 소리는 성대 손상의 지름길입니다.

 

② 발성 연습은 짧고 자주 반복하세요
한 번에 10분 이상 훈련하는 것보다는 하루 2~3회, 짧게 자주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③ 주변 소음보다 살짝 큰 정도로만 훈련하세요
너무 큰 소리는 오히려 성대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톤으로 훈련해보세요.

 

 

결론: 두성 발성은 성대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두성은 성대를 보호하면서도 울림 있고 전달력 있는 목소리를 만들 수 있는 발성 기술입니다. 말이나 노래가 직업이 아니더라도, 일상 속에서 목소리를 건강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두성 발성은 꼭 익혀야 할 기본기입니다. 매일 몇 분씩이라도 허밍과 공명 훈련을 반복해보세요. 어느 순간, 내 목소리가 더 편안해지고 멀리 전달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성대를 지키는 훈련, 바로 두성에서 시작해보세요.

 

 

[함께 보면 좋은 글]

2025.07.23 - [기초 발성법 입문하기] - 복식호흡 제대로 하는 법: 노래·스피치 공통 호흡 완전정복

 

복식호흡 제대로 하는 법: 노래·스피치 공통 호흡 완전정복

복식호흡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노래든, 스피치든, 목소리를 제대로 내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기초 훈련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배로 숨 쉬는 거지’ 정도로만 알고 계신데

voice.zzinis.com

2025.07.24 - [기초 발성법 입문하기] - 발성의 시작, 성대를 보호하는 올바른 말 습관 5가지

 

발성의 시작, 성대를 보호하는 올바른 말 습관 5가지

말을 많이 하는데도 목이 잘 쉬지 않는 사람과, 몇 마디만 해도 목이 금방 피로해지는 사람의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요? 성대를 보호하는 말 습관만 잘 지켜도 목소리는 훨씬 오래, 건강하게 유지

voice.zzinis.com